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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깍뚜기??


내가 깍뚜기를 ???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깍뚜기를 담았다.
내가 김치를 담은것이다.
사람들이 내 얘기를 들으면 "뭐냐...??"할지 모르지만 해냈다.
난 결혼생활 10년차인데 할줄아는게 별로 없다.
아니 해 본게 거의 없다고 해야하나???ㅎㅎㅎㅎㅎ
그런 내가 회사 언니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도전을 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깍뚜기를 수십통도 더 담았다.
이언니 저언니 하도 많은 사람들이 코치를 해준덕에 하지도않았는데 벌써 배가불렸다.
난 그중 가장 쉽고 빠른 초간편??? 방법을 골라서 퇴근후 바로 실행에 옮겼다.

첫째: 찹쌀 풀을 끓인다.
       (딱 적당히 하란다... 뭘 적당히 하라는건지 .... 윽...)

  
둘째: 깍뚝썰기해서 절인다.
       (뉴수가 쬐끔, 소금 한주먹 뿌리고 섞어줘라.... 양을 적확히가 아니고 ??..)

 
  셋째: 쪽파랑 양파랑 준비~~~
       (쪽파는 한주먹, 양파는 하나... 이건 양조절이 그나마쉽다.....ㅋㅋ)


넷째: 갖은 양념을 준비하라신다..
       (마늘, 생강, 젓갈, 고추가루, 통깨....다 ~~적당히 넣으란다....ㅠㅠㅠ)

다섯째: 다같이 넣구 버무리면 끝이당....
          (이때 소금에 무를 절이며 생긴 물은 쬐끔만 남기고 버린다.
           또, 헹구어내는게 아니란다......하하하~~)


와~~~~신난다....
그래도 모양이나 색깔이나 괜찮은거 같다.
그럭저럭 맛도 괜찮은거 같다.
ㅎㅎㅎㅎㅎ 맛은 하루정도 지나면 먹어보구 그때 냉장고에 넣으라고 했으니깐 내일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성공하게 되면 총각김치에 도전해봐야겠다..
그동안 엄마나 시엄니나 언니들이 해주는 것만 먹었었는데 ...
갑자기 넘 감사하당.....
부디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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